2021. 2. 15. 12:13ㆍ슬기로운 주식인/사맹(社盲)탈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결국...
지난주 미국 현지시간 2월 10일, ITC(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결국 LG화학의 손을 들어줬다. 오늘 2021년 2월 15일 오전 분봉을 보면 두 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크게 보인다. SK이노베이션 주주들에게는 간담이 써늘한 결과이지만, 두 기업의 합의 가능성이 있어 뇌동매매는 자제하는게 좋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어서인지 오전에 장을 열자마자 9.6%로 급락을 했다가 현재 시각 11시 15분 -2.7%대로 다시 올라와서 어느정도 안정적인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2조 정도의 합의금이 예상되는데, SK이노베이션이 어떻게 이 돈을 마련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한다. 어쨌거나 아직은 이 두 종목은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인거 같다.
SK이노베이션 주가(다음금융) : finance.daum.net/quotes/A096770
LG화학 현재 주가(다음금융) : finance.daum.net/quotes/A051910
대웅제약 vs 메디톡스 소송에서 메디톡스가 승리했으나 주가는?
이 두 기업은 일명 '보톡스 균주' 소송이 5년간 이어지다가 작년 2020년 12월 16일 메디톡스가 결국 승소했다. 그런데 그다음 날 결과가 아주 의외이다. 이긴 메디톡스의 주가가 올라가고 대웅제약이 내려가야 하는 게 순리인데 오히려 정반대다. 대웅제약의 12월 17일 종가는 놀랍게도 상한가를 치기까지 한다. 이 상황에 대해 언론에서 분석하기를 입금지조치를 10년 정도 예상한 것이 21개월로 단축되었다는 점과 소송의 주요 쟁점이었던 '도용 혐의'가 기각됨으로써 대웅제약에게 오히려 호재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웅제약이 며칠 상승세를 타다가 며칠 후 다시 급락하는 것을 보면 아직 국내소송이 남아 있어서일 것으로 추측해 본다.
www.mk.co.kr/news/economy/view/2020/12/1307453/
[여의도톡] `보톡스 전쟁` 재판 결과와 엇갈린 주가
5년간 이어온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톡스 균주` 분쟁이 메디톡스의 승소로 끝났지만, 주가는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여 투자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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