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된 중소형주가 호재를 만나면 벌어지는 일, 일 잘하는 우량기업, 중견기업을 찾아라!

대형주가 과연 답일까?

 

대형주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름만 대면 다들 아는 기업, 흔히 시가총액(줄여서 시총) 상위에 있는 기업이라고 보면 된다.  대형주는 또한 장기투자의 대상이 되는데, 왜냐하면 어떤 이슈가 있더라도 덩치만큼 아래 위로 크게 변동하지 않으며, 또 꾸준하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라운 결과가 있다. 재계 순위 10위(시총 순위와는 종목이 좀 다르다)안에 든 종목을 10년간 주가가 얼마나 올랐냐를 분석한게 있는데,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화학  순으로 단 3종목만 올랐고, 10년이라는 오랜 시간에 비해 약간의 상승 또는 거의 제자리이거나 오히려 마이너스를 친 종목도 많다. 주가가 내려간 종목들은 일일이 거론하지 않겠다. 검색해 보면 다 나온다.

 

가치투자 신봉자들의 말처럼 과연 가치 투자, 장기 투자가 정석일까? 이 질문에 대해서는 필자가 주식 투자 3년 차에 들기까지 나만의 투자 스타일 정하는데 혼선을 많이 가지게 했던 부분이다. 하지만, 앞으로 필자가 어떻게 투자 스타일이 또 바뀔진 몰라도, 적어도 지금은 한 종목을 10년씩이나 들고 있을 생각은 아예 없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그럼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최대한 단기에 큰 돈을 벌 수 있을까?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이제 좀 가닥을 잡아 가는 필자만의 투자 스타일에 맞는 방법일 뿐이지, 지금 이 글을 읽는 초보 주식인들에게 추전이나 권유는 하지 않겠다. 다만, 이렇게 하니 돈은 조금, 아주 조금 벌었다. 원금 대비 몇 퍼센트를 벌었는지에 대한 부분은 차차 공개할 기회가 있으리라.

대형주 대신 일 잘하는 우량기업과 중견기업을 찾아서 투자하라!

매우 교과서적인 말이지만, 사람들은 정작 여기에 관심이 없는 듯 보인다.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흥분하며 모니터 뚫어져라 열을 올리면서 주식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무의식적으로 배워서인지, 아니면 인간 본연의 욕심 때문인지는 몰라도 급등하는 종목에 관심이 많이 쏠린다. 신규 상장한 스타 종목에 '묻지마 투자'를 더 선호하는 것 같다. 하지만, 세상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는 것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한다. 그 '나는 놈'이 '뛰는 놈'을 낚아채서 잡아 먹는 곳이 바로 주식 시장이다. 욕심이 앞서면 냉철함이 사라진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새겨야 한다.

 

오늘은 많은 우량기업 및 중견기업 중 '한컴위드'와 '파워로직스' 두 종목을 간단히 분석해 보자.

    

키움증권 영웅문에서 한컴위드와 파워로직스 2종목을 검색후 각 기업명에 클릭을 하면 이런 화면이 뜬다. 이 화면에서 기업의 개괄적인 내용이 나오니 눈여겨 보기 바란다.

 

 

 

LG전자 작년 12월 23일 일봉이 상한가를 치고 이후에 급 상승한 모습을 보인다.

 

파워로직스는 LG전자와 맞물려 12월 23일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다.

우선 파워로직스부터 보자. 위 그림에서 보듯 약 3주 쯤 전인 2020년 12월 23일 대형주인 LG전자가 사상 초유의 상한가를 찍었다.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 들겠다고 발표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그렇다면 파워로직스는 이 LG전자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파워로직스는 LG화학과 삼성 SDI 등과 전기차 배터리에 필요한 PCM을 공동개발 했고 주요 공급업체로 성장을 했다. (PCM을 기술적으로 깊이 알 필요는 없고, 다만 배터리가 폭발하지 않기 위한 안전장치로만 이해하자.) 어쨌거나 애플카 이슈가 뜨면서 LG전자와 동반 상승하는 호재로 작용했다.

 

한컴위드 2021년 1월 5일자 일봉, 그때부터 가파른 상승이 이어진다.

한글과 컴퓨터의 계열사인 한컴위드는 필자 개인적으로 '한컴'이라는 브랜드와 블록체인 및 데이터 암호화 기술 부분에 초점을 둔다. 올해 1월 5일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디지털 금융사업을 위한 6자간 MOU 체결 소식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또, 오늘자 뉴스를 보면 한컴그룹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HTC(한컴 토큰)을 공개할 예정이며, 기술적으로 뭔 뜻인지는 정확히 알 순 없으나, '탈중앙화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통해 금융관련 상품 출시를 가시화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충분히 성장 가능한 회사라고 판단한다. 파워로직스, 한컴위드 두 회사 모두 아직은 저평가 된 점과 재정적으로 탄탄한 회사라는 것이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종목을 선택하데는 많은 분석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오늘 주식 초보자들에게 어떤 종목이 됐건 '나에게 돈을 벌어주게 하는 종목'을 선택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짧게 정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