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국사람들이 쓰는 영어가 원어민이 쓰는 표현과 다른 경우가 많다. 우리가 흔히 식당에서 어떤 음식이나 음료를 무료로 받으면서 '이거 서비스예요'라는 말을 듣는데, 원어민들은 이런 경우 'service'라는 단어를 써서 표현하지는 않는다. '우리 가게에서 (무료로) 주는 거예요'라는 의미로 'It's on the house'라는 표현을 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쓴다면 의사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거다. 다만, 아마존에서 상품 찾을 때는 문제가 생긴다. 구글과 아마존에서 큰 사이즈의 옷을 찾으려면 oversize라는 키워드로 검색 해야 된다. t-shirt, pants와 같이 구체적인 단어를 덧붙이면 자신이 찾고자 하는 상품이나 정보를 훨씬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다. 구글에서 'o..

이렇게 생긴 걸 우리는 '화로'라고 불러왔다. 아주 오래전에 우리 조상들이 불씨를 보관하기 위해 써왔던 것인데, 네이버 사전을 찾아보면 (charcoal) brazier라고 나온다. 아마존에서 'brazier'라고 검색하면 여성들이 흔히 '브라', '브래지어'라고 말하는 속옷만 잔뜩 나오고 찾고자 하는 화로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여성 속옷 '브래지어'의 정확한 철자는 'brassiere'임에도 불고하고 검색 결과가 그렇게 나오니 의외다. 결론적으로 아마존에서 화로를 찾는 데는 'brazier'는 정확한 키워드가 아닌 것이다. 앞에 charcoal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검색하면 어느 정도 나오긴 하는데, 검색되는 숫자가 그리 많지 않다. 아마존에서 화로를 찾기 위해서는 'fire pit'이라는 검색어가 더..

영어는 언어다. 즉, 언어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 변화하고, 사람마다 다르게 쓸 수 있고, 때로는 문법을 무시할 수도 있다. 특히, 아마존 같은 글로벌 오픈마켓에서는 같은 제품이라도 각자 다른 표현을 쓰는 경우가 허다해서 내가 원하는 제품을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찾고 있을 것이다. 아래와 같이 각질 제거하는 솔을 찾는다고 하자.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피부에 문지르는 솔이니깐, 아는 단어 총동원해서 'skin brush'라고 검색해 보면 오늘 날짜로 아래와 같이 검색이 된다. 원하는 제품이 바로 나오면 좋겠지만, 이미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제품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제품만 검색될 수도 있다. 각질 제거(하다)는 영어로 'exfoliate' 위에서 말한 것처럼 단순한 단어 조합만으로도 내가 원하는 제품을 바로 ..

필자가 올리는 2023년 EBS 수능 완성 단어장 파일은 필자의 프로그래머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활용, 손품 팔아 반나절 꼬박 작업하여 이 블로그에 공유하는 것이다. 공유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한 때 영어 강사이기도 했던 필자가 현업 선생님들의 수고를 공감해서 그 수고를 덜어 드리기 위함이고, 그다음은 필자의 블로그 수익을 위한 것이다. 해당 포스팅에 고마움의 마음이 있다면 중간중간에 보이는 광고에 클릭을 하는 센스를 발휘해 주시길... 수능, 오늘로 56일 남았다. 다들 너무 조바심 가지지 말기를 바란다. 결국은 지금껏 꾸준히 쌓은 실력이 말해 준다. 애쓰시는 모든 이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