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주식인/주맹(株盲) 탈출(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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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서 포트폴리오가 중요한 아주 확실한 이유. 단돈 10만원이라도 반드시 분산투자하는 습관을 가져라.
한 곳에 몰빵 하지 말란 말이야! 필자가 아무것도 모르고 주식 처음 할 때, 급상승하는 종목에서 어떻게든 돈을 좀 불려 볼 생각으로 아무 생각 없이 덤비다가 물리는 경우를 종종 당했다. 그때는 '현재가' 창과 '분봉' 그래프만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이때다 싶어 막상 들어가면 갑자가 폭락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했었다. 마치 누군가가 필자가 언제 들어 가는가를 지켜보고 있는 것처럼... 이런 경우를 우스개 소리로 '비자발적 장기투자'라고 말하던가... 누구는 속 타는지 모르고. 누구라도 그렇듯 처음 주식할 때는 돈도 얼마 없거니와, '분산투자'라는 개념도 잘 안잡혀 있을 터라 당연히 그 쌈짓돈을 한 종목에 다 넣게 된다. 그러니 한 종목에서 그렇게 물리게 되면 본전 생각에 팔지도 못하고 넋 놓고 바라만 보..
2021.01.21 -
주식으로 빨리 부자 되고 싶어? 그럼 이거 꼭 봐. 영감을 주는 글로벌 주식 관련 명언 모음-제 1편
우리나라 언제부터 주식 한거야? 대한민국 최초의 주식회사는 1896년에 설립된 조선은행으로 그때부터 주식투자가 시작이 됐다고 볼 수 있으나, 근대적 의미의 주식투자는 대한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가 세워진 1956년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HTS 시스템을 선보인게 1990년대 후반 쯤으로 보는데, 주식투자의 대중화 시대를 연 것이 그쯤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세계 최초 주식회사로 치면 1602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를 꼽을 수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주식하면 미국 뉴욕의 월가다. 1792년부터 시작 됐다고 보는 미국의 주식 역사가 올해로 벌써 230년 가까이 된 셈이다. 그간 그 땅에는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을까? 이제 60년이 갓 넘은 우리나라 주식 시장이 제대로 성숙..
2021.01.18 -
최근 상장한 법인 찾는 법, 공신력 있는 기업 정보 제공하는 '다트'와 '카인드'를 활용해 보자!
오늘은 주식 시장에 최근 상장된 법인 찾는 법과 기업 관련 공신력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는 곳 사이트 2개를 소개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하는 '다트'와 한국거래소에서 제공하는 '카인드'를 가끔 이용한다. 주식 초보자들이 사실 이런 곳을 잘 모르기도 하거니와, 알더라도 잘 들어가지 않게 되는 이유는 주식 정보 포털 사이트, 뉴스, 개인 블로그, 유튜브 동영상과 비교해서 딱딱하고 이해하기 쉽지 않은 정보들로만 채워져 있기 때문일거다. 또한, 주식을 좀 했다는 사람들조차도 HTS에서 제공하는 내용과 차별성이 없다는 이유 때문에 굳이 여기까지 들어 올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 같다. 하지만, 주식 시장과 기업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또 심도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용어'와 '키워드'로 가득..
2021.01.17 -
나만의 관련주를 정확하게 정리하자! 주식 정보 옥석 가려내는 방법
주식을 좀 한 사람이라면 무슨 무슨 관련주를 자신의 HTS 관심종목에 많이 정리해 두었을 것이다. 어떤 이슈가 뜨면 그것과 관련된 종목을 검색엔진이나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게 되고, 누군가가 이미 정리를 해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관련 종목이라고는 하지만 과연 이 회사가 이번 이슈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종목도 많다. 블로그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카드라 통신'을 통해 그냥 카피해서 올려 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정치 테마주의 경우, 해당 종목 기업의 대표가 이슈의 중심에 있는 사람과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동향이라는 이유만으로 관련주로 등장한다. 우리보다 주식 투자 문화가 앞선 나라들에도 이런 현상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나라 특유의 국민성이 빚어 낸 희한..
2021.01.16 -
전업투자? 절대 하지 마라. 주식 초보자가 흔히 빠질 수 있는 착각들.
요즘은 너나 나나 주식 투자에 대한 이야기다. 유튜브에 동영상도 봇물 터지듯이 쏟아진다. '신용대출' 비중도 2-30대 층에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기사도 보게 된다. '영혼까지 끌어서' 투자한단다. 필자는 이 상황들을 아주 우려할만한 상황으로 본다. 1929년 세계 대공황만큼 파급력이 컸다는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세계 금융위기)를 상기해 보자. 저금리 덕에 빚을 내어 집을 무턱대고 사게 되고, 금리가 갑자기 오르면서 갚을 능력이 안되자 모기지 대부업체들이 파산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지금 '빚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이 상황을 아주 위험하게 느껴지는 것은 기우일까? 오늘은 초보 주식 투자자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 글을 한번 적어보려 한다. 나 또한 아직은 초짜라고 생각..
2021.01.15 -
얼마나 악재로 작용할까 그것이 문제로다. 각종 사고로 본 주가 변화
오늘 LG 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의 유해 화학물질 유출사고로 2명이 심정지, 6명 부상이라는 사고가 일어났다. 우선 사고피해자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런 사건들이 터지면 금액이 크건 작건 주주들의 가슴은 철렁할 수 밖에 없다. '내일 주가 떨어지겠네...' 피해자에게는 미안한 말씀이지만, 주주들은 그럴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런 사고가 주가에는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과거 사례들을 한번 살펴 보자 2012년 8월 23일 LG화학 청주공장 폭발사고로 여러명의 사상자가 생겼다. 사고 당일 그래프를 보면 이날 2.82% 하락 마감을 했고 어느정도 하락 국면에 접어 들다가 2~3주 후에 회복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번에는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사고의 여파를 보자. 사고 날짜는 2020년 3..
2021.01.13